‘지상 최고의 완벽남’으로는 이병헌이 일찌감치 캐스팅됐고, ‘운명의 장난’같은 난감한 상황에 빠지는 세 자매로, 최지우와 김효진이 캐스팅된 바 있다. 최지우는 쑥맥 학구파인 둘째 ‘선영’을 연기하며, 김효진은 자유분방한 셋째 ‘미영’ 을 맡았다. 추상미가 캐스팅된 역할은 바로 첫째인 ‘진영’ 이라고.
‘진영’은 남편에게 아무런 열정을 느끼지 못한 채, 권태기에 빠져있는 지적인 유부녀다. 겉으로는 차분하고 도도해 보이지만, 내면에 뜨거운 감정을 숨기고 있는 캐릭터로, ‘수현(이병헌)’을 만나면서 억눌렸던 자신의 열정을 쏟아내게 된다.
쟁쟁한 여배우들간에 불꽃튀는 대결이 또 하나의 재미로 기대되는 <누구나 비밀은 있다>. 이 영화는 지난 7일, 경기도 문화예술회관에서 촬영을 시작했다. 연출은 <게임의 법칙>, <라이방> 등의 장현수 감독이 맡았으며, 오는 7월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