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 맨 2>가 올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는 현재, 제작진은 <스파이더 맨> 3편을 위한 물밑작업을 진행중이다. 마블스튜디오는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3편이 나오는 것은 확실하다"며 거미남자의 모험이 계속될 것임을 확인시켜 주었다. 2006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2편이 그랬듯 여러 가지 요인으로 지연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늦어도 2007년에는 완성본을 볼 수 있을 거라는 게 스튜디오 측의 변. 3편의 경우 토비 맥과이어와 커스틴 던스트 등 배우들과는 아직 계약이 진행되지 않았지만 앞 두 편에 이어 다시 샘 레이미가 메가폰을 잡을 거라는 점은 거의 확실하다고.
역사상 가장 히트한 시리즈 중 하나인 <스파이더 맨>은 총수입 8억 달러를 거둬들였다. <반지> 시리즈와 <해리 포터> 시리즈, 그리고 <니모를 찾아서> 등에 이어 역대 박스오피스 7위에 해당하는 기록. 2편은 언급한대로 올 7월에 전세계적으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