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만의 강단이 이번에도 여과 없이 투사될 <쓰리,몬스터>에서 강혜정은 명예와 돈을 모두 거머쥔 잘 나가는 영화감독의 부인이자 화려한 외모의 피아니스트로 출연한다. 물론, 성공한 영화감독은 다 아시다시피 이병헌으로 낙점된 상태다. 또한, <실미도>, <다찌마와 리> 등 주로 코믹한 연기를 해왔던 임원희도 캐스팅돼 그간의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새로운 캐릭터로 분할 예정이다.
3월 중순부터 촬영에 들어갈 박찬욱 감독과 함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연출자는 기괴한 상상력으로 이미 정평이 나 있는 일본의 미이케 다케시와 <무간도> 시리즈로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홍콩의 유위강으로, 영화는 오는 8월쯤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