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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대가 오우삼, 뮤지컬에 도전하다
댄스 같은 액션, 액션 같은 댄스 기대하세요 | 2004년 1월 15일 목요일 | 임지은 이메일


<영웅본색>과 <첩혈쌍웅>의, 혹은 <페이스 오프>와 <미션 임파서블 2>의 오우삼이 현재 준비중인 프로젝트는 의외롭게도 뮤지컬 영화다. [엠파이어 온라인]과의 인터뷰에서 오우삼이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꼬박 7년간이나 준비해 온 꿈의 프로젝트라고. 영화의 스타일은 <첩혈쌍웅>과 <캬바레>의 결합쯤으로 상상하면 될 것 같다.

실화에 토대한 이 뮤지컬은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한다. 갱단의 보스인 주인공은 동시에 뛰어난 댄서이기도 하다. 물론 그가 두 명의 여성들과 나누는 러브스토리도 빠지지 않을 것. 일찍이 쿠엔틴 타란티노가 "그는 액션의 미켈란젤로다. 오우삼에게서 영화의 모든 것을 배웠다."고 추앙한 바 있는 오우삼의 액션씬은 흔히 무용에 비교되기도 한다. 오우삼은 "화려한 댄스와 격렬한 액션이 비슷한 비중으로 어우러지며, 댄스는 마치 액션처럼, 액션은 마치 댄스처럼 보일 수 있다"고 이 신작에 대해 귀띔하기도. 한편 필립 K. 딕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오우삼의 SF 스릴러 <페이첵>은 1월 20일 국내개봉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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