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먼은 <스타워즈 3: 에피소드>의 촬영이 언제쯤 완료되느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나로서는 언제 끝날 지 알 수 없다. 사실은 좀 쉬고 싶을 뿐이다. 어쩌면 뤽 베송과 함께 '어떤 것'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바로 <레옹>의 속편인데 각본을 읽어보니 대단히 뛰어났다. 내 휴가를 반납할 만한 가치가 충분하다."
우유와 동그란 선글라스가 트레이드마크인 레옹은 당대 쿨한 킬러의 전형을 창조했다. 총격전 이상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어린 아이 같은 킬러 레옹과 어른보다 더 성숙한 소녀 마틸다가 역할이 살짝 전도된 채 주고받던 애정의 기류. '마틸다'의 말대로라면 머지 않은 미래 <레옹> 속편을 볼 수 있을 가능성은 충분한 것 같다. 한편 포트먼에 따르면 <레옹> 속편에 이연걸이 출연한다는 항간의 소문은 낭설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