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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얼굴없는 ‘무서운’ 미녀와 만나다!
영화 <얼굴없는 미녀>의 남녀주인공으로 확정된 김혜수와 김태우 | 2003년 12월 19일 금요일 | 심수진 이메일

야시시한 것이 더욱 매력적인 김혜수
야시시한 것이 더욱 매력적인 김혜수
착한 미소가 돋보이는 김태우
착한 미소가 돋보이는 김태우
‘얼굴이 왜 없을까’ 마냥 궁금해지는 영화 <얼굴없는 미녀(가제)>(제작 아이필름)가 남녀 주인공을 확정했다. 이미 여자 주인공으로 김혜수를 확정했었는데, 이번에는 남자 주인공으로 동글동글 귀여운 미소가 매력적인 김태우를 남자 주인공으로 최종 확정하게 된 것.

이 영화는 신경증의 일종인 ‘경계선 성격 장애’를 가진 여성인 ‘지수(김혜수)’가 그녀의 기억 속에서 곪은 사랑의 상처를 찾아내 치유하는 정신과 전문의 ‘석원(김태우)’을 만나면서 발생하는 에로틱 심리 드라마다.

주연을 맡은 두 배우는 극의 흐름상 중요한 장면인 대담한 정사 장면에 대해서도 동의하는 등 영화에 쏟는 열의가 대단하다고. 특히 김혜수는 시나리오 뿐만 아니라 지수의 매력에 흠뻑 빠져있다. 그녀는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극심한 감정 변화를 겪는 자신의 역할을 위해 스태프들의 자료공유 사이트에 자신이 조사한 지수의 이미지 사진을 100장 이상 올리는가 하면, 콘티 작업이 진행되는 작화실에 수시로 방문하는 등 프리프로덕션 단계부터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다.

또 편안한 이미지 속에 욕망을 숨기고 있는 석원에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은 김태우는 현재 홍상수 감독의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를 촬영 중이다. 그는 이 영화가 마무리되는 12월 말 본격적으로 석원 역에 몰두할 예정. 김태우는 2004년엔 ‘영화배우’로서 확고히 입지를 굳히겠다는 각오가 대단해 드라마 출연 제의도 거절한 상태라고. 그 야심작이 될 <얼굴없는 미녀>를 위해 김혜수에 질새라 수시로 제작진을 찾아가 작품에 대한 성실한 토론을 벌이는 등 캐릭터 연구에 한창이다.

이 영화의 연출은 한국주류영화로는 드물게 동성애를 소재로 하여 꽤 슬프고 멋진 영화 <로드무비>를 찍었던 김인식 감독이 맡았다. 두 번째 작품인 <얼굴없는 미녀>에서 그는 서로에게 상처를 주는 사랑에 빠지는 흥미로운 인물들을 다룬다. 그들의 이기적이고도 연약한 심리를 날카롭게 포착해 그 지독한 사랑이 낳는 섬뜩하고 슬픈 공포를 긴박한 드라마 형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 영화는 <내 여자친구를 소개합니다>를 창립작으로 제작 중인 아이필름의 두 번째 작품으로 2004년 1월 말 크랭크인 해, 내년 7월에 개봉할 계획이다.

1 )
iwannahot
김태우   
2007-04-2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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