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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사부일체>와 <색즉시공>으로 흥행 감독의 반열에 오른 윤제균은 “지난 1년 동안 모든 것을 걸었다. 후회없이 이 자리에 설 수 있어 기분 좋다”는 멘트로 인사의 포문을 열었고, <색즉시공>에 이어 또 다시 코믹한 캐릭터로 영화에 나선 최성국은 “이 영화에 자신있다. 하지만 내가 자신없다. 대신 후회는 없다”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어, 섹시한 귀신으로 분한 진재영은 “코미디는 처음이지만 무사히 촬영을 마쳐 다행이다”라는 짧은 인사말을 날렸고, <나비>이후 다시 영화에 재도전한 김민종은 “신인들이 만든 영화라 생각하시고 넉넉한 마음으로 보시길 바란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얼빵하기 그지없는 자객들이 자신의 몸조차 건사하기 힘듦에도 처녀 귀신들의 한 풀이에 몸소 나선다는 코믹 무협극 <낭만자객>은 윤제균 감독이 이야기했듯 볼 거리에 심혈을 기울인 영화다. 개봉은 12월 5일(금)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