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28일(금) 개봉할 임수정 김래원 이미숙 주연의 <...ing(제작:드림맥스)>가 달랑 1분 40초짜리 예고편 하나만으로 55만 달러에 일본내 배급권 계약을 쇼치쿠사와 체결했다. 이 같은 경사는 지난 11월 9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이태리 밀라노 미패드 마켓에서 성사됐다. 배우와 영화를 보고 단박에 계약을 협의한 일본의 쇼치쿠사는 일본에서 3대 메이저 배급사로 인정받고 있는 회사로 아무 영화나 배급하지 않고 대중적으로 먹히는 영화만을 상대한다고 한다.
또한, 요즘 한창 아시아 각 지역에 수출돼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옥탑방 고양이>와 <장화, 홍련>으로 인해 임수정과 김래원이 그들 사이에서 급부상, 동남 아시아 등 여러 아시아의 나라로부터 <...ing>는 러브콜을 받고 있어 해외 배급에서만 150만 달러 정도는 벌어들일 것으로 영화사는 전망하고 있다. <...ing>는 평소 이상적 로맨스를 원하는 민아(임수정)에게 전혀 자신의 이상형의 남자가 아닌 영재(김래원)가 갑작스럽게 나타나 구애를 구하는 멜로로, 영화계의 왕 언니 이미숙이 임수정의 엄마로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