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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캔들>의 이미숙, <장화,홍련>의 임수정, <옥탑방 고양이>의 김래원이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는 특이한 제목의 <...ing(제작:드림맥스)>가 지난 10월 17일 크랭크업했다. 3개월 반이라는 그리 길지 않은 촬영기간 동안 하지만 내실 있게 진행된 영화는 죽자살자 민아(임수정)를 쫓아다니며 구애를 펼쳐온 영재(김래원)에게 하늘이 보우하사 드디어 공원 근처에서 그럴싸한 관계로 나아갈 수 있는 결정적 기회인 사진 작동법을 그녀에게 가르쳐 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당도한 신을 끝으로 모든 촬영일정을 끝냈다.
어느 날 영화 같은 사랑을 기대해왔던 고3수험생 민아에게 전혀 영화같지 않은 분위기의 남자 영재가 나타나 황당해하며, 게다 친구 같은 엄마 이미숙마저 그의 편을 들어 더 황당해하며, 다종다양한 상황에 직면하는 민아와 그들의 발랄한 이야기를 담은 <...ing>는 영상원 출신의 이언희 감독의 장편데뷔작으로 후반 작업을 거쳐 11월 21일 개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