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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촬영 신은 초보순경 병기(차태현)가 혼신을 다해 구애를 펼치던 민경(김선아)에게 결정적 작업 한 방을 펼치려던 찰나 그만 자신의 연적인 온천파 두목 방석두(박영규)에 의해 다시 한번 좌절되는 순간. 촬영을 마친 후 김선아와 차태현은 스텝들과 같이 한 자리를 통해 애정만땅어린 왕치솔을 비롯 갖가지 선물을 전달, 그리고 “모든 스텝들이 고생한 만큼 분명 영화가 잘 나올 것”이라는 막판 소감을 밝히며 그간의 아쉬움과 노고를 달랬다.
뉴욕대 영화과를 졸업한 이건동 감독의 입봉작인 <해피 에로 크리스마스>는 후반작업을 거쳐 제목에도 떡허니 명시돼 있듯 크리스마스 시즌인 12월 경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