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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엔터테인먼트의 첫 자체 제작 영화인 <위대한 유산>으로 입봉한 오상훈 감독은 시사가 끝난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름대로 이 정도면 만족한다”는 연출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고, 이어 임창정은 “어제 술을 먹어 좋은 꿈을 꾸지는 못했지만 영화가 잘 되리라 믿는다”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보기와는 달리 늘 쑥스러움을 많이 타는 김선아는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미영은 푼수같지만 자신의 꿈을 좇아 가는 솔직한 여자”라고 소개하며 자신 역시 그러한 자세로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국가 대표급 넉살을 자랑하는 백수 백조 커플이 기묘한 우연으로 한 조가 돼 기묘하게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을 재미나게 묘사한 <위대한 유산>은 무엇보다 김선아의 웃기고 자빠라진 캐릭터가 돋보이는 영화다. 임창정이야 말할 것도 없고. 개봉은 10월 24일.
취재:서 대원
촬영:이 기성, 이 영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