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카메론 디아즈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간수입을 올린 여배우로 기네스북에 올랐다는 뉴스를 전해드린 바 있다. 호사다마랬나. 연일 승승장구하던 그녀에게 예기치 않은 봉변이 닥쳤다. 지난 3일 자신의 31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가까운 친지, 친구들과 함께 하와이의 와이키키 해변으로 놀러간 그녀는 윈드서핑을 하다 다른 서퍼와 충돌했다고.
충돌한 사람의 서핑 보드에 얼굴을 정통으로 부딛친 디아즈는 곧 병원으로 이송됐다. 처음에는 외양상 크게 부어오르거나 하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겼던 상처는 예상보다 훨씬 상태가 좋지 않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여배우는 이에 대해 걱정하거나 화를 내는 대신 다시 서핑을 할 수 없다는 데 대해서만 크게 낙심하고 있다고. 사고를 당한 날이 바로 2주간의 휴가 중 첫날이었기 때문이다. 과연 <미녀 삼총사>의 화끈한 액션미녀다운 대범한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