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이 스케줄 문제로 손을 뗀 이후 브래드 피트까지 떠날 뜻을 밝히면서 난관에 빠진 <스미스씨 부부>에 서광이 비치고 있다. 안젤리나 졸리가 영화의 시나리오를 매우 마음에 들어하며 “상황이 허락한다면 기꺼이 출연하겠다”는 뜻을 표시했기 때문. 한편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던 브래드 피트도 <트로이>가 끝나고 <오션스 트웰브> 촬영이 시작하기 전 공백기간 동안 <스미스씨 부부>에 참여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졸리는 곧 모로코와 런던 등지에서 올리버 스톤의 <알렉산더>의 촬영을 시작한다. 한편 피트는 언급한대로 현재 에릭 바나, 올랜도 블룸 등과 함께 <트로이>를 촬영 중. 현재 제작진은 물론 여러 사람이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만남을 열렬히 바라고 있는 중이라고 전해진다. 한편 <스미스씨 부부>의 감독을 맡을 인물은 <본 아이덴티티>의 덕 라이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