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6일부터 16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린 영화제는 청년 비평가상 심사위원단(The Junior Jury)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한 20편 중 김기덕 감독의 작품을 1등으로 선정했고, 국제시네마클럽 연맹(FICC: International Federation of Cinema Clubs)도 “보편적인 호소력과 독특한 영상미”에 반했다며 ‘돈키호테상’을 그에게 수여했다.
그리고 국제예술영화관 연맹(CICAE: International Confederation of European Art Cinemas)은 “보편적인 주제를 통해 인간의 공포와 욕망을 잘 끄집어냈다”며 ‘국제예술영화관 연맹상(CICAE/ARTE PRIZE)을 김기덕 감독의 품에 안겨줬다. 마지막으로 아시아 영화 진흥 기구(NETPAC)가 선사하는 아시아 진흥 기구상(NETPAC AWARD)을 그는 거머쥐며 지화자스런 상 받기 행사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는 22일 열리는 광주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된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의 이 같은 해외에서의 호평이 국내에서는 어떤 식으로 받아들여질지는 개봉되는 9월 19일부터 확인하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