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론 디아즈가 폭스 2000과 스콧 프리 프로덕션(리들리 스콧이 동생 토니 스콧과 함께 설립한 제작사)이 공동으로 제작하는 <그녀의 구두 안(In Her Shoes)>의 주연으로 낙점됐다. 한편 감독으로는 <8마일>,
<그녀의 구두 안>은 <노란 소파>의 제니퍼 와이너가 쓴 위트 넘치는 소설을 각색했다. 각본을 맡은 사람은 <에린 브로코비치>의 각본을 썼던 수잔나 그랜트. 영화는 서로 판이한 두 자매가 벌이는 신경전을 다룬다. 카메론 디아즈가 연기하게 될 주인공은 노는 데만 정신이 팔린 제멋대로의 파티걸. 반면 그녀의 언니는 야심만만한 변호사다. 잡아먹을 듯 아웅다웅하던 자매는 어느 순간 서로의 접점을 발견하며 가까워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