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이의 영혼이 구천을 헤매지 말고 편안히 극락으로 갈 수 있도록 치르는 불교의식인 천도재는 경기도 일산에 위치한 여래사 대법당에서 400여 명이 넘는 장국영의 팬들이 참석한 채 행사를 가졌다. 그의 넋을 기리기 위해 긴 시간 동안 자리를 뜨지 않고 자리를 지킨 그의 팬들은, 여러 의식을 거친 후 장국영에게 보내는 편지를 낭독하는 마지막 순간에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끝내 눈물을 보였다.
행사 내내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치러진 장국영의 천도재는 이로써 무사히 마무리를 했고, 그의 마지막 작품인 <이도공간>은 6월 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