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으로 14회를 맞는 ‘유바리 국제 판타스틱 영화제’는 도쿄 판타스틱 영화제와 함께 일본의 양대 영화제 중 하나로, 우리나라의 부천 판타스틱 영화제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영화제로 개성과 재미를 인정받고 있는 영화제이다. 특히 곽재용 감독은 2002년 감독의 전작인 <엽기적인 그녀>가 영 판타스틱 부분 그랑프리를 차지했었고, 유바리 영화제 측은 곽재용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을 높이 평가, 시나리오만 보고 <클래식>을 '특별 초청' 부분에 초청함과 동시에 곽감독을 영화제 심사위원으로 위촉했다.
곽재용 감독은 수상 직후 밝힌 소감에서 "아까 (앙콤페의) 발표 때 그랑프리는 <클래식>이라면서 농담을 해버렸는데 그것 때문에 처음에는 정으로 주는 상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웃음) 그러나 작년에도 <엽기적인 그녀>로 매번 받으면 이 유바리에서 석탄이 없어져버릴 것 같아서(웃음)...상을 주지 않아도 되니 그보다 매년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라며 감사를 나타냈다. 더욱이 이번 최고 인기상 수상은 <엽기적인 그녀>의 영 판타스틱 부분 그랑프리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수상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며 곽재용 감독에게는 2년 연속의 쾌거이다.
현재 영화 <클래식>은 온. 오프라인을 통해 퍼져나간 입소문을 통해 꾸준한 관객을 동원하고 있으며, 전국 100만 관객을 울렸으며, 영화 OST 음반 또한 발매 5일 만에 2만 여장에 팔려나가 영화의 흥행과 함께 OST 대박도 기대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