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예고편과 홈페이지에 쓰인 음악은 그룹 <자전거 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이란 노래로 통기타와 매력적인 보컬이 어우러지는 곡으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영화 속 과거와 현재의 애틋한 사랑을 연결하는 음악은 그룹<푸른 하늘>의 전 멤버 유영석이 직접 작사 작곡한 '사랑하면 할수록'. 지금은 고인이 된 김광석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또한 영화 속 주희(손예진)와 준하(조승우)의 애틋한 사랑의 테마곡으로 쓰여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아련하게 할 예정이다.
<클래식>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또 한가지는 영화 전반에 흐르는 아름다운 팝송. 과거의 회상장면에서 주로 쓰인 60~70년대의 올드팝들이다. The Swing Blue Jeans의 'Hippy Hippy Shake'와 같이 귀에 익은 신나는 곡과, 잔잔한 팝송들이 영화 전반에 흐른다. 특히 98년 영화 <접속>에서 'A love's concerto'와 'Pale blue eyes'로 발군의 선곡 능력을 보여준 조영욱 음악감독이 선곡을 맡아 큰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O.S.T 출시에 대한 문의가 쇄도, 이런 열띤 호응은 영화 <클래식>의 기대감으로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