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7천만불의 제작비를 들여 전편을 능가하는 CG와 액션 스펙터클로 내년 여름 전세계 극장가에 핵폭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 <터미네이터 3>의 이번 극장용 1차 예고편은 아직 CG 작업이 채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컷만을 사용해 만들어 졌다. 그러나 10년만에 관객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새로운 터미네이터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리기엔 부족함이 없을 듯.
<터미네이터 3>는 < U-571 >을 연출해 서스펜스와 긴박감 넘치는 구성에 재능을 인정받은 조나단 모스토우가 메가폰을 잡고, <네트>, <더 게임>의 각본을 함께 작업했던 브란카토와 마이클 페리스가 이번에도 공동 참여했다. 1편과 2편에 출연했던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존 코너를 보호하기 위한 T-800역을 맡아 변하지 않은 카리스마를 내뿜을 전망이다. 또 20대 청년으로 성장한 존 코너 역은 닉 스탈이, 존 코너를 제거하기 위해 미래에서 파견된 새로운 터미네이터 'T-엑스' 역은 크리스타나 로켄이 맡았다.
<터미네이터 3 : 기계들의 반란>의 국내 배급은 시네마서비스가 맡았으며, 2003년 8월에 개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