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최고지도자의 철없는 막내딸이 등장한다는 설정으로 인해 <휘파람 공주>를 북한 비방영화로 생각한 것. 이로 인해 세간의 따가운 주목을 받은 <휘파람 공주>는 영화를 자세히 살펴보면 남북 대결을 조장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남과 북이 공조하여 미국에 맞서 싸우면서 화합을 다지고 있는 내용이라고 밝혔다. ‘북한 최고지도자의 막내딸이 우연히 남한에 오게 된다면?’ 이라는 독특한 설정에서 출발한 영화를 전체 숲을 보지 못하고 일부 나무만을 확대 해석하여 불거진 오해라는 것.
<휘파람 공주> 제작사는 12월 크리스마스 개봉을 앞두고, 평양에서 북한 동무들과 함께 <휘파람 공주>를 관람할 수 있도록 추진, 통일부에 협조 공문을 보냈으며 그동안 통일을 방해하는 반민족적 영화라는 오해의 굴레를 벗어버리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민족 화합의 자리가 될 <휘파람 공주>의 평양시사회의 진행 가능성 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