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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깊이를 더할 색다른 러브스토리
고혹적인 유혹이 시작된다 ‘밀애’ | 2002년 10월 30일 수요일 | 컨텐츠 기획팀 이메일


변영주 감독의 <밀애>가 드디어 공개되었다. 이종원과 김윤진의 파격적인 섹스신과 불손한 러브 스토리로 일찍이 화제를 모았던 <밀애>는 소설가 전경린의 <내 생에 꼭 하루 뿐일 특별한 날>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시사회장을 찾은 변영주 감독은 “영화가 잘 나왔으면 두 배우들이 훌륭한 탓이고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것이야 바로 내게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며 겸손한 자세를 취했고 오랜만에 스크린 복귀를 선언한 이종원은 “내가 이래 뵈도 한국의 톰 크루즈”라며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유도해 나갔다. 특히나 이종원은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하면 분륜이라고 하는데, 이 영화를 여러분들이 어떻게 봐 주실지 무척이나 궁금하다”며 영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종원으로부터 한국의 줄리아 로버츠로 소개 된 김윤진은 “기자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처음 보았는데, 최근 한국영화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는 코믹적인 요소나 조폭 등의 내용이 들어 있지 않은 것이 <밀애>의 강점”이라고 하면서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영화를 봐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영화가 공개되기 전부터 유수 해외영화제이 러브콜을 받고 있는 <밀애>는 386세대의 감성을 자극하는 파격적인 멜로 영화로 두 배우들의 전라 연기 뿐만 아니라 소재와 내용 전개 등의 색다름으로 벌써부터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선물> 등의 작품을 만들었던 좋은 영화의 여섯번째 작품인 <밀애>는 오는 11월 8일 개봉될 예정이다.

취재 : 정성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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