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영화제에서 보이는 <오아시스>에 대한 뜨거운 반응은 이창동 감독의 작품에 대한 세계영화계의 높은 관심에서 나온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아직 <오아시스>를 보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에 대한 세계영화제의 잇따른 초청은 ‘이창동 감독의 전작들보다 더 대중에게 다가가려 노력한,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수작이라는 평가에서 기인한다’고 해외마케팅을 담당하는 시네클릭 아시아는 밝히고 있다.
개봉을 앞두고 전국적으로 2만명 이상의 초특급 규모의 시사회를 진행한 것도 이러한 자신감에서 비롯 되었던 것. 시사회에서 진행된 설문결과 이창동 감독의 영화 중 ‘가장 재미있으면서도 유쾌한 사랑 영화였다’는 평이 가장 많았다.
<오아시스>는 개봉 전 집계된 맥스무비의 예매결과 예매1위를 기록하면서 현재 박스오피스 1위인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예매율를 앞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