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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오정완, 태국의 듀앙카몰 림차로엔(Duangkamol Limcharoen), 홍콩의 조조 휘(Jo Jo Hui Yuet Chun) 이렇게 세 사람이 바로 그 주인공. 뿐만 아니라 이들은 모두 여자라는 점에서 더욱 많은 화제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먼저, <메모리즈>의 한국 프로듀서 오정완은 한국 영화에 '기획'이라는 새 컨셉을 등장시킨 1세대 프로듀서로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한국 영화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온 장본인이다. 그가 참여하여 흥행시켜 온 영화 <구미호>, <결혼이야기>, <은행나무 침대>, <정사>, <반칙왕> 등은 늘 신선한 아이디어와 기획으로 한국 영화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 왔다. 홍콩편의 감독을 맡은 진가신과 함께 <쓰리>를 기획하면서, 국경을 넘어 아시아의 제작자들과 공동작업을 시도한 그는 이제 영화의 내용 뿐 아니라 영화 제작방식의 새로움까지 모색한다.
1998년 '헐리우드 리포터'지가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변화시키는 여성 제작자'로 꼽기도 한 <더 휠>의 태국 프로듀서 듀앙카몬 림차로엔은 국제 영화계에서 태국을 대표하는 프로듀서이다. 왕가위 감독의 <화양연화>의 태국 현지 프로듀서로도 잘 알려져 있는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태국 영화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싶다라는 뜻을 나타내 보였다.
마지막으로 홍콩편 <고잉 홈>의 시나리오를 담당하기도한 홍콩 프로듀서 조조 휘는 <차이니스 박스>, <첨밀밀>, <엑시덴털 스파이>의 조감독, <잔다라>의 프로듀서 등 홍콩 영화의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 온 홍콩 영화계의 파워 우먼이다. 진가신 감독과는 오래된 파트너 관계로 이번 공동제작 전반을 능숙하게 조율했다.
오는 8월 23일 개봉을 기다리는 <쓰리>는 아시아의 유명 감독들이 힘을 모아 <메모리즈>, <더 휠>, <고잉 홈> 세편의 단편들을 묶은 작품으로 각각의 개성이 살아 있는 영화적 재미로 인해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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