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는 지난해 웨이브 오리지널로 공개되어 호평받은 액션 성장 드라마 <약한영웅 Class1>의 후속편 <약한영웅 Class 2>(가제) (제작: 쇼트케이크, 플레이리스트)의 제작을 확정했다.

시즌1을 이끈 ‘연시은’ 역의 박지훈과 '최효만'역의 유수빈이 캐릭터를 이어가는 동시에 려운, 최민영, 이민재, 배나라, 이준영이 새롭게 합류했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약한영웅 Class 2>는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의 이야기를 그린다.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다는 생각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생존과 성장을 담을 예정이다.

은장고에서 새롭게 만나게 되는 친구인 ‘박민후’, ‘서준태’, ‘고현탁’은 신선한 이미지와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려운, 최민영, 이민재가 연기한다.

연시은과 친구들이 맞서야 할 더 거대한 폭력이자 숙적인 ‘연합’ 소속의 ‘나백진’, ‘금성제’ 역은 배나라와 이준영이 맡았다.

한편 시리즈를 기획하고 총괄한 한준희 감독, 극본과 연출을 겸했던 유수민 감독, 액션을 책임졌던 허명행 무술감독, 스토리텔링에 날개를 달아준 프라이머리 음악감독, ‘파블로프의 개’ 내레이션을 직접 설계한 박민선 편집 감독 등 시즌1의 제작진이 고스란히 참여했다.

시즌2의 제작자인 쇼트케이크와 플레이리스트 측은 넷플릭스와 협업에 대해 “시은이와 친구들의 다음 이야기를 꼭 보고 싶다고 전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요청에 화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많은 분들이 한마음으로 도와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끔 더 잘 만들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한준희 감독은 “얘들아, 어서 와! 은장고는 처음이지?(웃음) 팬심으로 지켜봐 온 배우들과 함께할 생각에 벌써 설렌다.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이 될 것 같다”, 유수민 감독은 “과분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다음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배우, 스탭들과 몸도 마음도 건강히 촬영을 마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_넷플릭스

2023년 12월 5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