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애소설> 홈페이지의 가장 큰 특징은 페이지 구성을 윈도우 프로그램 틀을 벤치마킹 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마치 영화 홈페이지가 윈도우 바탕화면처럼 디자인 된 이번 홈페이지는 때문에 누구나 보기 쉽고 사용하기 편리한 모양새로 네티즌들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있다. 네비게이션 자체가 익숙하다 보니 홈페이지 안에 풍성하게 담긴 내용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보이고 또한 그만큼 찾아보기도 쉽다는 얘기다.
<연애소설> 홈페이지의 특별함은 여기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일단 ‘메일이 도착했습니다’라는 팝업창이 뜨고, 메일 박스를 클릭하면 발신인을 알 수 없는 사람에게서 몇통의 편지가 도착한 것처럼 꾸며지고 있다. ‘지환이에게...’로 시작되는 이 편지의 발신자는 과연 누구 일까? 영화 속에 답이 있기 때문에 네티즌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영화쪽으로 옮겨가게 된다.
한편 에피소드 아이콘을 누르면 ‘러브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으로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없습니다’라는 경고창이 뜨는데 이때 ‘치료’버튼을 누르면 차태현 백신프로램이 작동하는 등 아기자기한 재미로 홈페이지 곳곳을 가득 채우고 있다. 뿐만 아니라 11일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와 푸짐한 경품도 네티즌들의 발길을 꾸준히 이어지게 한다.
9월 13일 개봉예정인 <연애소설>은 단짝 친구인 두 여자와 그녀들의 친구가 된 남자의 아릿한 우정과 처음 만나는 사랑을 가지고 관객들과의 만남을 위해 현재 후반작업에 열을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