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한 편의 발레 공연 같은 복수극” 영화 <콜>(2020)에 이어 전종서와 다시 호흡을 맞춘 이충현 감독이 <발레리나>를 소개했다.
넷플릭스 영화 <발레리나>는 25일(월) 오전 호텔 나루 서울 앰갤러리에서 제작발표회를 열고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충현 감독과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배우가 함께했다.
오는 10월 6일(금) 공개하는 이 영화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를 죽음으로 몰고 간 ‘최프로’(김지훈)를 쫓으며 펼쳐지는 복수를 그린다.
이충현 감독은 “현실에서는 벌어질 수 없지만, 영화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복수극을 그려내고 싶었다”고 의도를 전하며, 궁금증을 자아내는 ‘발레리나’ 제목에 대해서 “발레가 우아해 보이지만, 깊이 파고 들어가면 치열한 부분이 있다. 이런 부분을 살려낸 한편의 발레 공연 같은 복수극을 보여주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소중한 친구를 위해 복수를 결심한 ‘옥주’로 분한 전종서는 “장르적인 부분에 많이 끌렸고, 감정 변화가 크지 않은 ‘옥주’의 감정을 절제하면서 표현하려 노력”, ‘최프로’로 분해 역대급 빌런을 예고한 김지훈은 “이충현 감독과 전종서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것만으로 충분했다. 다른 악역과 차별화 노력”, 발레리나이자 ‘옥주’의 친구 ‘민희’로 분한 박유림은 “’민희’ 캐릭터와 제가 닮았다고 생각했다. 마침 발레를 취미로 배우고 있었기에 운명처럼 느껴졌다”고 작품을 선택한 이유와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사진제공_넷플릭스
2023년 9월 26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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