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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 로맨스에 또다른 커플까지! BL의 정석 (오락성 6 작품성 5)
체리마호: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카자마 히로키
배우: 아카소 에이지, 마치다 케이타, 유타로, 아사카 코다이
장르: 판타지, 로맨스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04분
개봉: 7월 13일

간단평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되다니! ‘아다치’(아카소 에이지)는 여전히 동정인 탓에 슬프게도 타인과 신체를 접촉하면 상대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마법사’가 되고 만다. 사람들의 온갖 속마음이 들려서 이런 능력이 성가시기만 한 아다치, 어느 날 제일 잘나가는 동기인 ‘쿠로사와’(마치타 케이타)의 속마음을 읽게 된다. 이후는 여차저차 오해와 화해의 과정을 거쳐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는 스토리다. 여기까지가 신박한 아이디어가 빛나는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가 담고 있는 내용이다.

영화 <체리마호: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는 드라마의 두 주인공이 그대로 출연하여 드라마 이후의 이야기를 그린다. 서로의 감정을 확인한 연인이라면, 그다음으로는 상대의 가족에게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인지상정일 터. 영화는 아다치와 쿠로사와, 두 사람의 진심이 그 부모에게도 전해져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는 여정을 차분한 터치로 다룬다.

어리벙벙해 보이지만 강단 있는 캐릭터&출중한 능력과 외모를 지녔으나 의외로 여린 캐릭터 조합에 사내 로맨스, 그리고 메인 커플 외에 또 다른 커플인 ‘츠게’(아사카 코다이)&’와타로’(유타로) 등장 등은 BL오피스물의 정석 같은 코스라 크게 돋보이는 면은 없다. 하지만, 남들보다 조금은 힘든 사랑을 하는 이들을 코믹하게만 혹은 자극적으로 소비하기보다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을 줄곧 견지한 덕분에 마음이 움직이는 작품이다. 카자마 히로키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영화 이전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는 현재 OTT 플랫폼 왓챠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2년 7월 12일 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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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의 원작 만화와 드라마까지 섭렵한 분이라면, 이후의 이야기를 안 볼 수 없는 법!
-평소 BL에 거부감이 있는 분이라도 무리 없이 볼만한, 낮은 문턱의 소프트 러브스토리
-BL이 뭐지??? 이런 분이라면… 아무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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