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서재하 기자]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역의 두 배우는 시간 순서에 따라 배역을 소화할 예정이다. 생각지도 못했던 사건에 얽힌 이후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를 갖게 된 ‘김모미’를 나나가, 시간이 흐른 뒤 또 다른 목표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달려가는 ‘김모미’를 고현정이 연기한다. 이야기의 초반에 등장하는 외모 콤플렉스로 얼굴을 숨긴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는 시절의 ‘김모미’는 연기파 신인 배우가 맡아 세 명의 각자 다른 개성으로 캐릭터를 구현한다.
‘김모미’를 짝사랑하는 회사 동료 ‘주오남’역은 <사냥의 시간>, <소공녀> 안재홍이, 주오남의 엄마 ‘김경자’역은 <새해전야>, <빛과 철> 염혜란이 캐스팅되어 기대감을 모았다. 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제49회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김용훈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여신강림>,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 히트작을 선보여 온 본 팩토리가 제작한다.
<마스크걸>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김모미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그린다. 2015년 연재를 시작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