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아워 미드나잇>
개봉일 11월 11일

이런분 관람가

- 1년 300건 한 달 25명이나 한강에서 자살하는 현실, 주인공이 하게 된 ‘비공식 한강 비밀 순찰 아르바이트’! 이를 통해 자살을 미연에 방지하다니, 실현되면 좋을 듯
- 흑백으로 촬영한 영화를 선호한다면, 강추
- 접점이 없는 남녀가 한 밤에 만나서 뭘 할까? 지인이나 주변에는 꺼내기 힘든 얘기들을 나누는 경험, 부럽기도
- 낮과는 다른 광경을 품은 한밤중의 서울 도심, 여러 여건 상 직접 나가기 힘들다면 영화를 통해서라도 감상하길
- ‘부끄럽지 않으세요’ 라는 대사 속에 담긴 현실의 부당한 상황과 처사에 대한 항의, 크게 소리내지 않으면서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편

이런분 관람불가

- 정적이고 고즈넉한 영화보다는 에너지 넘치는 영화를 통해 활력을 충전 받고 싶은 순간이라면
- 흑백영화는 답답해서 싫더라~ 거의 대부분이 흑백으로 진행되니 고려하심이
- 모르는 남녀가 한밤중에 만나서 서로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 요즘 세상에? 설정 자체로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 분이라면


2021년 11월 10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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