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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가이드] 조현병을 악화시키는 편견과 차별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 F20 >
개봉일 10월 6일


이런분 관람가
- 조현병이라는 게 대체 뭔데? 온몸에 벌레가 기어 다니는 느낌에 부정적인 내용의 환청까지, 도무지 일상에 집중 불가능한 그 경험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하고 싶다면
- 조현병 걸린 가족 둔 까닭에 늘 애끓고 불안한 마음, 겪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 비애 영화로 절절히 공감받고 싶다면
- 동병상련으로 서로 의지했던 ‘경화언니’가 같은 아파트로 이사 오자 ‘애란’은 자기 아들의 병까지 이웃에 드러날까봐 극심한 불안에 시달리는데… 스릴러물의 단초를 제공하는 이 불길한 기운, 대번에 몰입된다면
- ‘애란’역에 장영남, ‘경화언니’역에 김정영. 우리나라 중년 여성 배우의 연기 실력을 대변하는 듯한 자연스럽고 몰입도 높은 연기에 후회 없을 듯

이런분 관람불가
- 질병 자체의 괴로움도 큰 마당에, 이웃의 편견과 차별에 더한 비극으로 내몰리는 환자와 그 가족의 참담한 상황. 예상되는 괴로움 너무 크다면
- 위로받을 만한 결과를 내어 보이지 않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냉담한 영화의 결말과 마주할 자신 없다면

2021년 10월 1일 금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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