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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주 북미박스] 클린트 이스트우드 <크라이 마초> 3위 데뷔
2021년 9월 23일 목요일 | 박꽃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꽃 기자]

마블 히어로물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이 3주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가운데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 서부극 <크라이 마초>가 3위, 조 카나한 감독의 신작 액션물 <캅샵: 미친놈들의 전쟁>이 6위 데뷔했다. 다만 두 작품 모두 성적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9월 3주 차 북미 극장가 매출은 4,486만 달러로 전주 대비 22.2% 하락했다.

3주 연속 선두 자리를 지킨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은 지난 주말 4,070개 관에서 2,167만 달러를 더했다. 누적 매출은 1억 7,686만 달러다. 해외에서 거둔 성적이 1억 2,827만 달러를 넘어서면서 전 세계 매출은 3억 달러를 돌파하게 됐다.

2위는 숀 레비 감독이 연출하고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한 메타버스 어드벤처물 <프리 가이>다. 개봉 6주 차에도 2위 자리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 중이다. 지난 주말 3,288개 관에서 508만 달러를 더하며 누적 매출 1억 846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3위는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신작 <크라이 마초>다. 왕년의 로데오 스타였던 남자가 아내와 아이를 잃은 뒤 과거 고용주의 아들을 멕시코에서 텍사스 집으로 데려오는 이야기다. 감독 본인이 직접 주인공 ‘마이크 밀로’역을 맡았다. 2위 작품인 <프리 가이>보다 많은 3,967개 스크린을 확보하면서 기대를 모았지만 오프닝 스코어는 442만 달러에 그쳤다. 시네마 스코어 B, 토마토미터 55%로 관객과 평단의 반응 모두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4위는 개봉 한 달째인 니아 다코스타 감독의 공포 스릴러물 <캔디맨>이다. 지난 주말 2,820개 스크린에서 352만 달러를 더했다. 지금까지 5,319만 달러를 거뒀다.

5위는 개봉 2주 차인 제임스 완 감독의 공포물 <말리그넌트>다. 지난 주말 3,501개의 적지 않은 스크린을 확보했지만 271만 달러를 더하는 데 그치면서 누적 매출은 채 1,000만 달러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인시디어스: 두번째 집>(2013) <컨저링2>(2016) 등 제임스 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던 전작 공포물의 개봉 2주 차 성적과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는 결과다.

<리스타트>(2020)를 연출한 조 카나한 감독의 신작 액션물 <캅샵: 미친놈들의 전쟁>은 6위 데뷔했다. 경찰서를 제 발로 찾은 두 남자(제라드 버틀러, 프랭크 그릴로)를 주인공으로 3,005개 스크린에서 231만 달러의 개봉 성적을 거뒀다.

이번 주에는 <월플라워>(2012) <원더>(2017)의 스티븐 크보스키 감독이 내놓는 신작 뮤지컬 영화 <디어 에반 핸슨>이 대규모 상영관에서 북미 관객과 만난다. 불안 장애를 지닌 고등학생 주인공 ‘에반 핸슨’(벤 플랫)이 같은 반 친구의 자살을 경험한 뒤 경험하는 변화를 다룬다. 스페이스 스릴러 <솔리타리>, 하이틴 코믹물 <디스 이즈 더 이어>, 예술가 짐 데네반 다큐멘터리 <맨 인 더 필드: 더 라이프 앤드 아트 짐 데네반>도 개봉한다.

2021년 9월 23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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