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는 정해인과 구교환이 군무이탈 체포조로 호흡 맞춘 오리지널 시리즈 < D.P.>와 <쉬즈 올 댓>을 리메크한 영화 <히즈 올 댓>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테러 집단이 탈취한 열차 안에서 벌어지는 액션 영화 < SAS 특수부대: 라이즈 오브 블랙 스완>,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스릴러 시리즈 <클릭베이트> 등을 8월 마지막 주에 만날 수 있다. 또 신민아와 김선호 주연의 힐링 로맨스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도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
제발 돌아가자! < D.P.>
진짜 같은 내무반 등 완벽하게 재현한 촬영 세트 덕분에 출연한 배우들이 다시 입대한 듯한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는 < D.P.>! 군무이탈 체포조인 D.P.에 막 차출된 이등병 ‘준호’(정해인)와 고참 ‘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지닌 탈영병을 쫓으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다룬 작품. 김보통 작가의 웹툰 ‘D.P. 개의 날’을 원작으로 <차이나타운>, <뺑반>의 한준희 감독이 연출했다. 원작에는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 ‘호열’과 엄지섭’(손석구)이 등장한다. 20대 평범한 청년들의 이야기로 공감도 높고 사회적 함의를 담은 사연을 어떻게 전할지, 한 감독이 뽑은 관람 포인트인 정해인과 구교환의 충돌에서 우러나오는 케미를 통해 지켜보자.
|
<쉬즈 올 댓>을 리메이크한 <히즈 올 댓>
남자친구이자 학교의 인싸 ‘조던’의 뮤비 촬영 현장에서 서프라이즈 파티를 중계하던 ‘패짓’은 그가 바람 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만다. 수많은 팔로워에게 굴욕적인 상황과 엉망이 된 얼굴까지 생중계돼 웃음거리로 전락한 패기, 자신의 메이크 오버 실력으로 ‘제2의 조던’을 만들어 완벽하게 명예를 회복하길 꿈꾼다. 패짓의 타깃이 된 이는 교내에서 제일 후줄근한 스타일에 인기 없는 남학생 캐머런’! 하지만 점점 그에게 빠지며 폐기의 계획은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간다.’ 하이틴 로맨스의 정석 같은 영화 <쉬즈 올 댓>(1999)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퀸카로 살아남는 법>(2004)의 감독 마크 워터스가 연출을 맡았다. 전 세계 틱톡 팔로워 수 2위를 기록한 Z세대 대표 인플루언서 애디슨 레이가 주인공 ‘패짓’으로 분해 인플루언서의 생활을 리얼하게 전한다. 영화 <쉬즈 올 댓>의 여주인공을 맡았던 레이철 리 쿡이 패짓의 엄마로 출연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한다.
|
열차를 탈취한 테러집단에 맞서는 < SAS 특수부대: 라이즈 오브 블랙 스완>
영국의 한 마을이 테러 집단에게 잔혹하게 학살당한다. 영국 정부는 사건의 배후를 블랙 스완이라는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펼치지만 번번이 실패한다. 블랙 스완 소탕 작전에 투입됐던 SAS 특수부대 요원 ‘톰’(샘 휴언), 휴가를 맞아 여자친구와 여행을 위해 올라탄 파리행 유로스트림 열차가 블랙 스완에 의해 탈취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게 된다. 블랙 스완의 핵심 멤버 ‘그레이스’(루비 로즈)는 승객의 목숨을 담보로 영국 정부에 거래를 제안하고, 그 과정에서 블랙 스완과 영국 정부 사이에 얽힌 음모가 드러나는데.... 실제 SAS 특수부대 출신 소설가 앤디 맥랩이 출간한 소설 ‘레드 노티스’를 바탕으로 한다.
|
클릭(Click) + 미끼(Bait), <클릭베이트>
다정한 남편이자 아버지이며 오빠인 ‘닉 브루어’가 실종된 후 인터넷에는 처참하게 구타당한 닉이 “조회 수가 500만이 되면 난 죽습니다”라는 판넬을 들고 있는 영상이 공개된다. 세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영상의 조회 수가 치솟고 닉의 동생과 아내는 그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두 사람은 이제껏 알지 못했던 닉의 또 다른 얼굴을 마주하게 된다. ‘클릭베이트’란 ‘클릭(Click)’과 ‘미끼(Bait)’의 합성어로 클릭을 유도하는 선정적인 헤드라인이나 섬네일을 말한다.
|
영화 <어디선가… 홍반장> 리메이크 <갯마을 차차차>
명문대 치대 출신으로 억대 연봉을 받던 ‘혜진’(신민아)은 돌연 고향에 내려와 치과를 개원한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했지만 그 밖의 일은 조금 서툰 그녀는 그곳에서 모르는 것도, 못 하는 것도 없는 오지라퍼 ‘두식’(김선호)을 만난다. 공통점 하나 없는 두 사람이지만 자꾸 서로에게 끌리는데… 2004년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을 리메이크한 작품. ‘오 나의 귀신님’, ‘내일 그대와’ 등 로맨스 강자 유제원 감독과 ‘왕이 된 남자’로 탄탄한 필력을 입증한 신하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지티스트가 공동제작했다. tvN 토, 일 방영 후 공개한다.
자료제공_넷플릭스
2021년 8월 27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