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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주 국내박스] <싱크홀> 1위, <프리 가이> 3위
2021년 8월 16일 월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광복절 연휴로 이어지는 8월 둘째 주 관람객 수는 197만 2천 명(주말 122만 2천 명)으로 지난주보다 약 11% 증가했다. 김성균과 차승원이 주연한 재난 블록버스터 <싱크홀>이 1위로 데뷔한 가운데 라이언 레이놀즈가 게임 속 NPC로 분한 <프리 가이>, 특별상영 형태로 관객과 미리 만난 황정민 주연의 <인질>, 일본 애니메이션 <하이큐!! 땅 VS 하늘>이 각각 3위, 8위, 9위에 올랐다.

<7광구>(2011), <타워>(2012)로 재난 영화를 선보여온 김지훈 감독의 신작 <싱크홀>이 주말 64만 7천 명 포함 총 92만 2천 명을 동원하며 1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소중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룬 소시민 가장이 기쁘게 준비한 집들이에서 그만 집이 500M 싱크홀로 빠지는 어처구니없는 재난 상황을 다룬 작품. 김성균과 차승원 외에도 이광수, 김혜준 등이 참여했다. 주말 스크린수 1,605개, 주말 상영횟수 20,234회, 주말 좌석판매율 20.1%다.
<싱크홀>
<싱크홀>

올해 한국 영화 최초로 200만 관객을 돌파한 <모가디슈>는 2위다. 주말 34만 7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231만 9천 명을 기록했다. 관객 감소율은 27.6%로 낮은 수준, 주말 좌석판매율은 17.5%로 높은 수준이다.

인기 비디오게임 ‘프리시티’의 논플레이어 캐릭터(NPC) ‘가이’가 히어로로 거듭나는 액션 어드벤쳐 <프리 가이>는 3위로 데뷔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숀 레비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주말 10만 4천 명 포함 총 15만 7천 명이 선택했다. 주말 스크린 수 733개, 주말 상영횟수 7,121회, 주말 좌석판매율 10.1%이다.

4위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로 주말 3만 8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38만 2천 명을 기록했다.

황정민이 ‘황정민’을 연기한 납치탈출극 <인질>은 18일(수) 개봉을 앞두고 7,013명의 관객과 미리 만났다.

일본 애니메이션 <하이큐!! 땅 VS 하늘>은 9위에 이름 올렸다. 지역 대표 결정전에 오른 네코마, 후쿠로다니, 노헤비, 이타치야마 고교 배구팀이 던진 최후의 승부수를 다룬다. 주말에 4,445명이 관람했다.

한편 8월 둘째 주에는 주말 122만 2천 명을 포함 총 197만 2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77만 3천 명(주중 87만 8천 명, 주말 89만 5천 명)의 111% 수준이다.
 <프리 가이>
<프리 가이>

▶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인질> 서울 한복판에서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납치된다! 황정민, 김재범 주연/ 필감성 연출
-<숏버스 감성행> 세 여성과 떠나는 옴니버스 감성 여행/ 강인석, 안다훈, 박경진 연출
-<박강아름 결혼하다> 의욕충만한 ‘아름’과 로맨티스트 ‘성만’의 에펠탑 아래 좌충우돌 결혼살이를 담은 다큐멘터리/ 박강아름 연출
-<언더그라운드> 시끄럽게만 돌아가는 세상 아래, 도시를 지탱하는 지하의 노선도와 그 속의 삶을 들여다보는 다큐멘터리/ 김정근 연출
-<사제로부터 온 편지> 한국인 사제로 최초의 순교자, 성 김대건 안드레아 탄생 200주기 희년 기념 다큐멘터리/ 최종태 연출

외국영화

-<올드> 아침에는 아이, 오후에는 어른, 저녁에는 노인. 죽음은 시간의 문제다.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빅키 크리엡스 주연/ M. 나이트 샤말란 연출
- <남색대문> 가슴 아린 짝사랑과 설레는 첫사랑 사이에서 한여름의 성장통을 지나는 세 청춘의 이야기. 계륜미, 진백림, 양우림 주연/ 이치엔 연출
- <팜 스프링스> 멋진 결혼식의 대명사인 팜스프링스 리조트, 타임루프 세계관에 갇혀 100만 번째 결혼식을 되풀이 중인 ‘나일스’의 특별한 하루가 시작된다! 앤디 샘버그, 크리스틴 밀리오티 주연/ 맥스 바바코우 연출
- <퍼피 구조대 더 무비> 악당 ‘험딩어’는 시민들을 속여 어드벤처 시티의 시장이 되고, 퍼피 구조대는 위험에 빠진 도시를 구하기 위해 신속하게 출동한다/ 캘런 브런커 연출


2021년 8월 16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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