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모로코 올로케이션으로 촬영한 <모가디슈>는 주말 전국 56만 1천 명 포함 총 78만 8천 명을 동원했다. 내란이 반발한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에 고립된 남한과 북한 외교관 일행이 ‘생존’을 위해 협력해 탈출하는 과정을 다룬다. 김윤석 허준호 조인성 구교환 등의 안정적인 연기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의 힘, 역동적인 카체이싱, 1991년을 재현한 이국적인 모가디슈 풍광 등을 앞세워 관객을 극장으로 이끄는 중. 주말 스크린수 1,688개, 주말 상영횟수 21,254회, 주말 좌석판매율 15.6%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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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 베이비2>는 주말에 13만 8천 명을 더해 누적 관객 64만 1천 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대비 관객 감소율은 46.2%로 평균 수준이다.
디즈니의 새로운 어드벤쳐 <정글 크루즈>는 3위로 데뷔했다. 1917년 영국의 식물학자 ‘릴리’와 아마존의 크루즈 선장 ‘프랭크’가 전설 속의 ‘치유의 나무’를 찾는 모험을 그린다. 에밀리 블런트와 드웨인 존슨, 두 대세배우와 디즈니가 의기투합했으나 명성에 비해 초라한 성적을 받았다. 주말 820개 스크린에서 10만 4천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연상호 감독이 각본을 쓰고 김용완 감독이 연출한 <방법: 재차의>는 5위다. 주말 6만 5천 명 포함 총 12만 관객이 선택했다. 드라마 <방법>과 세계관과 캐릭터를 공유하나 별도의 스토리로 이번에는 살아난 시체 ‘재차의’의 살인 예고와 실행을 그린다.
<블랙 위도우>는 두 계단 내려온 4위로 주말 9만 5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누적 관객은 279만 1천 명으로 올해 첫 300만 돌파 영화에 등극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6위는 <랑종>이다. 87.1%의 큰 관객감소율을 보이며 누적 관객 81만 5천 명을 기록했다.
한편 7월 마지막 주에는 주말 100만 8천 명을 포함 총 169만 6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127만 8천 명(주중 53만 3천 명, 주말 74만 5천 명)의 132%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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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블랙핑크 더 무비> 세계적인 걸그룹 ‘블랙핑크’의 공연실황을 담은 데뷔 5주년 기념 영화/ 오윤동, 정수이 연출
외국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10년 감형을 조건으로 머리에 폭탄을 심은 채 특수 임무에 뛰어든 자살특공대, 최근 쿠데타를 일으킨 남아메리카의 작은 섬나라에 급파돼 그곳에서 진행하는 비밀 실험의 증거를 없애라는 명령을 받는다. 마고 로비, 이드리스 엘바 주연/ 제임스 건 연출
-<그린 나이트> 크리스마스이브, 녹색 기사가 아서왕과 원탁의 기사들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하고, 아서왕의 조카 가웨인이 도전에 응한다. 데브 파텔, 알리시아 비칸데르 주연/ 데이빗 로워리 연출
-<잘리카투> 푸줏간에서 도망친 물소가 온 마을을 헤집고 다니자 마을 남자들은 폭주하는 물소를 잡기위해 나서고, 여기에 이웃 마을 남자들까지 가세한다. 안토니 바르게즈, 사부몬 압두사마드 주연/ 리조 호세 펠리세리 연출
-<극장판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 진구가 발견한 화석에서 쌍둥이 공룡이 태어나고, 진구는 두 공룡을 원시 시대로 데려다주기로 결심한다/ 이마이 카즈아키 연출
2021년 8월 2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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