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6월 3일
이런분 관람가
- ‘무엇이 미혼모로 하여금 아이를 포기하게 하는가’라는 질문에 ‘공동의 비밀 같은 것’이라고 답한 바 있는 감독. 평소 관심 있는 이슈라면
- 해외입양인 감독이 연출한 미혼모+입양 관련 다큐멘터리. 감정이 끓어넘치지 않을지 우려했다면, 절제의 미덕
- 대체로 미성년인 미혼모가 출산 후, 태어난 아이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있어 남성, 즉 아버지의 역할은? 원하든 원치 않든 배제 당하는 현실을 환기
- 개인정보 보호법으로 해외입양인이 부모를 찾아도 먼저 연락할 수는 없는 시스템, 과연 합당한지
- 국가는 해외로 입양 보내고 입양인은 뿌리를 찾아 돌아오기를 반복하는 현실에 제도와 시스템 나아가 ‘입양’, ‘미혼모’에 관련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인간극장’ 류 같은 다큐멘터리, 내레이션과 대사를 가미한 스토리텔링을 기대했다면
- 입양을 보낼 때 포기각서를 쓰는 엄마들, 새로운 삶을 찾은 입장에서 (심적으로 법적으로)잊힐 권리도 있는 것은 아닐지…
- 선희 엥겔스토프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예상했다면. 개인사가 드러나기는 하나 그보다는 미혼모의 선택과 결정에 초점을 맞춘다는
2021년 6월 2일 수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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