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 박꽃 기자]
여성 최초로 제주도지사 후보에 나섰던 녹색당 소속 청년 정치인 고은영의 정치성장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청춘 선거>로 국내 관객을 만난다.
31일(월) 제작사 오프램프에 따르면 <청춘 선거>는 정치 경력이 전무한 30대 제주 이주민 고은영이 2018년 지방선거에서 여성 최초 제주도지사 후보로 출마한 상황을 다룬다.
선거 초반 마음을 열지 않던 도민들은 TV 토론회에 출연해 현직 도지사를 상대로 자기 주장을 펼치고 적극적으로 도민에게 다가간 고은영에게 3.5%에 해당하는 표를 던진다.
고은영은 당시 선거에서 현직 도지사인 당시 원희룡 후보와 2위를 기록한 여당 후보의 뒤를 이어 3위에 오른다. 제1야당 소속 후보를 제친 결과다.
<미스터 컴퍼니>(2014), <제주노트>(2018)를 연출한 민환기 감독의 신작으로 제12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 초청됐다.
<청춘 선거>는 6월 중 개봉 예정이다.
2021년 5월 31일 월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 (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