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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가 뭉쳤다, 대형 스크린 강추! (오락성 7 작품성 7)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 박은영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감독: 저스틴 린
배우: 빈 디젤, 존 시나, 성 강, 샤를리즈 테론, 미셸 로드리게즈, 조다나 브루스터
장르: 액션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시간: 142분
개봉: 5월 19일

간단평

아들 ‘리틀 B’와 사랑하는 ‘레티’(미셸 로드리게즈)와 함께 칩거 중인 ‘도미닉’(빈 디젤)은 동생 ‘제이콥’(존 시나)이 독재자 2세와 손잡고 전 세계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무기를 손에 넣으려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한’(성 강)을 포함한 예전 패밀리를 소환, 다시 뭉쳐 전방위적으로 ‘제이콥’과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에 맞서기 시작한다.

자동차로 우주도 간다. 개봉 연기에 연기를 거듭하다 마침내 베일을 벗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는 한계 없는 자동차의 활약을 러닝타임 내내 펼친다. 오프닝의 고전적인 체이싱 시퀀스를 시작으로 자동차는 밧줄 같은 다리를 타고 하늘을 날 듯이 점프하고, 비행기도 추락시킨다. 급기야는 우주로 나가 궤도를 도는 위성을 파괴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자동차로 가능한(?) 모든 액션을 이 한편에 욱여넣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어느 편보다 커진 스케일을 떠받치는 핵심 키워드는 패밀리와 저스티스로 매우 보편적이고 순한 맛의 정서를 견지한다. 두루두루 기분 좋게 즐길 수 있는 무난하고 확실한 ‘블록버스터’로 포지션하고 이에 충실하게 따른 인상이다. 위트, 블랙 유머, 신랄한 티키타카, 매력적인 빌런 등을 기대했다면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대목이다. <분노의 질주> 시리즈 ‘도쿄 드리프트’(2006)부터 ‘맥시멈’(2013)까지 프랜차이즈의 대표 연출자인 저스틴 린이 다시 메가폰을 잡아 ‘홉스’(드웨인 존슨)와 ‘쇼’(제이슨 스타뎀) 없이 원조 패밀리만의 활약을 전한다.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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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 ‘도미닉’(빈 디젤)의 그늘에 살았던 동생 ‘제이콥’역에 존 시나 등장, 그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반가울 듯
-‘쇼’(제이슨 스타뎀)가 일절 등장하지 않는다고? 그래도 쿠키 영상이 있다는
-도미닉과 제이콥의 젊은 시절이 꽤 등장하는데, 어째 싱크로율이… 둥글둥글해진 도미닉과 급노화한 듯한 제이콥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핵심은 ‘홉스&쇼’인데? 이런 당신이라면, 두 인물 모두 전혀 등장하지 않는다는 + ‘사이퍼’(샤를리즈 테론)의 활약도 미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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