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쿠오바디스, 아이다>
개봉일 5월 19일

이런분 관람가

-1995년 보스니아에서 일어난 전쟁 범죄를 알리는 영화, 영화를 통해 미처 몰랐던 역사와 사회 현상에 대해 알아가는 것을 선호한다면
- 잔인하지 않을까? 참담한 상황인 것은 맞지만, 영화에서 직접적으로 드러나지는 않는다는
- 남편과 두 아들을 구할 유일한 방법인 UN 신분증을 마련하기 위한 ‘아이다’의 분투, 그가 느끼는 절망과 분노가 여실히 전해진다는
- 진행 중인 미얀마 사태 등 지금 현재에도 자행되는 전쟁 범죄, 외면하지 말고 지켜봐야 할 어떤 책임을 깨달을 수도 -데뷔작인 다큐멘터리 <메이드 인 사라예보>(1998)부터 작품을 통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고 있는 야스밀라 즈바니치 감독, 간결하면서도 날카로운 연출로 깊게 호소한다는

이런분 관람불가

- 1995년 보스니아, 관련 전쟁과 사회상 등에 전혀 관심 없다면 공간적으로 시간상으로 너무 먼 이야기라고 느낄 수도
- 유고-보스니아 내전 당시를 거대한 스케일로 그리는 드라마를 기대했다면
- 인간, 종교, 국가에 대한 회의감이 심한 요즘이라면, 더욱더 깊어질 수도


2021년 5월 21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무비스트 페이스북(www.facebook.com/imov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