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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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고객들>(2011)을 연출한 조진모 감독의 신작 <비와 당신의 이야기>가 주말 12만 2천 명 포함 총 17만 4천 명을 동원하며 1위에 올랐다. 기다림의 애틋한 정서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으로 강하늘과 천우희가 편지를 주고받는 두 청춘으로 분했다. 주말 전국 스크린수 956개, 주말 상영횟수 9,853회, 주말 좌석판매율 6.9%를 기록했다.
1960년대 냉전시대, 핵전쟁 위기를 세상에 알려 전쟁을 막은 두 남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더 스파이>는 2위로 총 13만 명이 선택했다. 평범한 사업가에서 스파이로 발탁된 남자 ‘윌’로 분한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호연이 돋보이는 작품. 주말 전국 710개 스크린에서 총 6,359회 상영했다. 주말 좌석판매율은 8.9%이다.
지난주 1위로 데뷔한 서예지, 김강우 주연의<내일의 기억>은 스크린수와 상영횟수 모두 30% 이상 감소하며 주말에 5만 5천 명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누적 관객은 24만 7천 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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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한 계단 오른 4위,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 열차편>은 세 계단 내려온 5위다. <미나리>는 주말에 4만 3천 명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02만 6천 명을 기록, 100만 고지를 넘었다.
국내 최초로 OTT 플랫폼과 극장을 동시에 공략한 <서복>은 네 계단 내려온 7위다. 누적 관객은 38만 5천 명이다. 주말 스크린수 510개, 주말 상영횟수 2,587회, 주말 좌석판매율 7.1%이다.
애니메이션 <극장판 바다 탐험대 옥토넛: 불의 고리 대폭발>은 주말 183개 스크린에서 약 1만 명을 동원하며 9위에 올랐다.
리암 니슨이 마약 카르텔로부터 어린 소년을 보호하면서 벌어지는 추격전을 다룬 <마크맨>은 10위다. 1만 5천 명의 관객이 선택했다.
한편 5월 첫째 주에는 주말 48만 2천 명을 포함 총 79만 5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57만 2천 명(주중 20만 2천 명, 주말 37만 명)의 13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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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아이들은 즐겁다> 병원에 있는 엄마와 항상 바쁜 아빠를 둔 ‘다이’는 홀로 집을 지키지만, 새로 전학간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 덕분에 즐겁게 보낸다. 이경훈, 박예찬 주연/ 이지원 연출
-<학교가는 길> 장애 학생 수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특수학교, 아이를 위해 거리로 나선 엄마들은 무릎까지 꿇는 강단으로 맞선다. 이은자, 정난모 출연/ 김정인 연출_다큐멘터리
-<극장판 콩순이: 장난감나라 대모험> 새 장난감이 갖고 싶은 콩순이 앞에 나타난 원숭이 로봇 해피, 인형 토토를 주면 새 장난감을 잔뜩 주겠다고 제안한다/ 이선명 연출_애니메이션
외국영화
-<내가 죽기를 바라는 자들>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지 못한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지닌 공수소방대원 ‘한나’, 거대 범죄의 증거를 가지고 도주 중인 소년을 만난다. 안젤리나 졸리, 니콜라스 홀트 주연/ 테일러 쉐리던 연출
-<배드 헤어> 곱슬머리 때문에 무시당하기 일쑤인 ‘애나’, 특별한 미용실에서 찰랑거리는 생머리를 갖게 된 후 모든 일이 잘 풀리기 시작한다. 엘르 로레인, 바네사 윌리암스 주연/ 저스틴 시미엔 연출
-<파리의 별빛 아래> 홈리스 ‘크리스틴’은 어느 날 추방명령을 받은 엄마와 헤어진난민 소년 ‘술리’를 만나고, 그를 엄마에게 데려가기로 한다. 카트린 프로, 마하마두 야파 주연/ 클로스 드렉셀 연출
-<크루즈 패밀리: 뉴 에이지> 동굴을 떠나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나선 크루즈 패밀리, 진화된 인류 ‘베터맨 패밀리’와 마주한다. (목소리) 엠마 스톤, 켈리 마리 트란 주연/ 조엘 크로포드 연출_애니메이션
2021년 5월 3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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