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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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 송>은 유준상과 이준화로 구성된 그룹 ‘J n joy 20’이 봄을 기다리는 노래의 뮤직비디오를 일본 후지산 아래에서 즉흥적으로 찍는 과정을 담은 영화. 유준상이 각본, 연출, 음악 그리고 주연을 맡았다.
‘준상’(유준상)은 곡은 아직 못 만들었지만, 미리 뮤직비디오를 찍어 놔야 한다면서 멤버인 ‘준화’(이준화)를 채근해 일본으로 향한다. 예전 뮤지컬 공연에서 인연을 맺은 ‘아키’(아키노리 나카가와)를 현지에서 즉석으로 섭외하고, 친한 후배인 ‘소진’(김소진)과 ‘순원’(정순원)을 불러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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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은 “후지산 정상은 항상 눈이 쌓여 있고, 그 아래는 사계절에 따라 풍경이 변한다. 변하지 않는 것과 변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우리 영화에 적합하다고 생각했다”고 로케이션에 대해 설명하며 “여러모로 힘든 시기인 요즘, <스프링 송>이 관객에게 작은 힐링과 위로의 시간을 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
‘J n joy 20’로 유준상과 함께 8년째 음악활동 중인 이준화는 “살다 보니 이런 날도 온다. 셀렌다”고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하며 “편안한 마음으로 영화를 즐기시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극 중 전화 한 통을 받고 사전 정보 하나도 없이 일본에 와 뮤직비디오 촬영에 합류하게 된 ‘순원’역의 정순원은 “영화에서처럼 준상 선배가 어느 날 전화해, 일본을 가봤냐고 물으며 아주 ‘좋은’ 기회가 있다고 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하며 “<스프링 송>에 참여한 것도, 이렇게 관객에게 선보이는 것도 모두 좋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스프링 송>은 4월 21일 개봉한다. 전체관람가이다.
● 한마디
독특한 리듬감을 지닌 유쾌한 영화, 유준상 감독의 남다른 감각 인정!
(오락성 6 작품성 5)
(무비스트 박은영 기자)
사진제공_쥬네스엔터테인먼트
2021년 4월 16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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