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개봉일 3월 25일
이런분 관람가
-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돼 46초 만에 매진됐다던데? <승리호> 이전 한국형 SF장르물이라니…호기심의 충족을 무엇보다 중시한다면
- <숫호구>, <시발, 놈: 인류의 시작>, <오늘도 평화로운>까지 백승기 감독의 작품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본 분이라면, 그 의리를 이어 가길
- 나름의 클래식카? 현대 스텔라 자동차가 우주선이라니! 일체의 튜닝 없이 그대로 사용했다는데…
- 허접한 비주얼과 말도 안 되는 미장센과 대비되는 배우들의 진지한 연기, 그 언발란스함에서 오는 나름의 유머와 웃음이 있다는
- 깨알 같은 PPL이 묘하게 재미있다는 + 영화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계기가 될 수도
이런분 관람불가
-<승리호>를 보고 한국영화의 기술적 성취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분, 혹시라도 비슷한 수준의 퀄리티를 예상했다면
- B급, 병맛을 넘어선 어떤 개그와 웃음 코드가 백승기 감독의 주특기이자 무기인데? 요번에는 가족, 연인 나아가 인류애를 주제로 한 감동 드라마를 지향했으니 빵 터지는 웃음을 기대했다면
- 말도 안 되는 화면을 보고 있노라면 순간 현타 올 수도. 또 감동도 웃음도 내 맛도 네 맛도 아닌 듯한 인상도
2021년 3월 26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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