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시리즈 두 편, 세 여성의 도주극 <스카이 로호>와 빙상을 무대로 펼쳐지는 성장드라마 <제로 칠>을 공개한다. 이외에도 <스위트홈>의 히로인 송강이 발레리노로 변신한 드라마 <나빌레라>, 크리스틴 데이비스가 주연한 스릴러 영화 <데들리 일루전>, 한 여성의 복수를 다룬 영화 <언포겟터블> 등을 3월 셋째 주 신작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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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을 탈출한 세 여성, 자유를 찾아서! <스카이 로호>
클럽에서 일하던 세 여자가 우발적인 사고를 일으키고 도주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매춘 클럽에서 일하는 ‘코랄’, ‘웬디’, ‘지나’는 돈을 벌기 위해 매일 밤을 지새우며 그들을 찾는 남자들에게 근사하게 보이기 위해 애쓴다. 자유로운 삶을 갈망하던 그들은 말다툼 끝에 클럽의 소유주인 ‘로메오’에게 치명상을 입힌 채 클럽을 탈출, 결국 도망자 신세가 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 전 세계적으로 히트 친 <종이의 집>의 제작진이 다시 한번 의기투합한 작품. 액션과 블랙 유머, 짜릿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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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판을 무대로 한 성장드라마 <제로 칠>
최고의 피겨 스케이터가 되고 싶은 소녀가 포기하지 않고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피겨 스케이터로서 성공하기 위해 의욕적인 하루하루를 보내던 ‘케일라’는 날벼락 같은 소식을 접한다. 쌍둥이이자 아이스하키 유망주인 ‘맥’이 영국 최고의 아이스하키 아카데미에 선발되어 온 가족이 함께 영국으로 떠나야만 한다는 것. 맥에 가려져 부모님에게도 뒷전인 케일라는 모든 게 낯선 영국에서 피겨 스케이터의 꿈을 이어나가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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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트홈>, <좋아하면 울리는>의 대세 배우 송강! <나빌레라>
나이 일흔에 발레를 시작한 ‘덕출’과 스물셋 꿈 앞에서 방황하는 발레리노 ‘채록’의 동행을 그린 드라마. 한 집안의 가장으로 충실하게 살아온 덕출은 우연히 채록을 보고 발레리노라는 오래전 꿈을 다시 꾸게 된다. 타고난 재능에도 슬럼프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내던 채록은 자신을 계속 칭찬하며 발레를 배우고 싶어 하는 덕출을 이해하지 못한다. 하지만 결국 채록은 덕출의 발레 스승으로, 덕출은 채록의 제자이자 매니저로 함께 하기 시작한다. 베테랑 배우 박인환과 <좋아하면 울리는>과 <스위트홈>을 통해 대세 배우로 자리 잡은 송강의 특별한 사제호흡을 기대하길. 동명 웹툰이 원작으로 tvN 월, 화 방영 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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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삶과 소설 속 세계, 혼돈에 빠진 <데들리 일루전>
수년째 슬럼프를 겪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와 그의 비서를 둘러싼 미스터리 스릴러. 다시 글을 쓰기로 결심한 작가 ‘메리’는 젊고 아름다운 ‘그레이스’를 고용하고, 그와 시간을 보내면서 점점 그 매력에 빠져들게 된다. 하지만, 이런 감정은 점차 ‘메리’의 정신을 갉아먹기 시작하고, 그녀의 실제 삶과 그녀가 쓰고 있는 소설 속 세계의 경계마저 흐릿하게 한다. 미드 <섹스 앤 더 시티>의 ‘샬롯’역으로 친숙한 크리스틴 데이비스가 ‘메리’로 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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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투와 분노의 끝은? <언포겟터블>
복수를 위해 폭주하는 여성을 주축으로 한 스릴러. 이혼 후 하나뿐인 딸의 양육권마저 뺏기고 외로운 날을 보내던 ‘테사’(캐서린 헤이글)는 잘나가는 편집장 출신인 ‘줄리아’ (로사리오 도슨)와 재혼해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전남편 데이빗을 목격한다. 걷잡을 수 없는 질투와 분노에 휩싸인 테사, 원래 자신의 것이었던 데이빗의 사랑과 딸 그리고 행복한 일상을 줄리아로부터 되찾기 위해 위험한 계획을 세운다.
자료제공_넷플릭스
2021년 3월 19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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