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꽃 기자]


감독: 저우난
배우: 안젤라 베이비, 리홍치
장르: 로맨스, 멜로, 드라마
등급: 12세 관람가
시간: 99분
개봉: 3월 11일

간단평
회사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직원 ‘시만’(안젤라 베이비)은 동료들과 함께 북유럽으로 떠난 워크숍에서 예상치 못한 사고로 과거의 기억을 잃는다. 오랫동안 ‘시만’을 짝사랑해온 ‘페이리’(리홍치)는 내일이면 그의 기억이 돌아온다는 걸 알고, 단 하룻동안이라도 ‘시만’을 행복하게 웃게 해주는 남자친구가 되기로 한다. 두 사람은 핀에어를 타고 도착한 핀란드에서 그곳의 유명 관광지를 돌아보고 버킷리스트를 수행하는데, 주인공 사이에 낭만적인 사랑이 싹트고 무르익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목적을 두고 설정된 장소와 내용이라기보다는 제작 측면의 어떤 이유 때문에 계획한 다소 편의적인 흐름처럼 느껴진다. 기억을 잃고 되찾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별과 눈물이 충분히 예상 가능하다는 점에서 <북 오브 러브>(2016) <어쩌다 룸메이트>(2018) 등 최근 몇 년 사이 국내에 소개된 중국의 로맨스, 멜로물과 특별히 다른 정서를 느끼기 어려운 작품이다. <인디펜던스 데이: 리써전스>(2016)에 출연한 안젤라 베이비가 ‘시만’역을 맡았다.

2021년 3월 11일 목요일 | 글_박꽃 기자(got.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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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젤라 베이비, 해외로 떠난 회사 워크숍에서 사고로 기억을 잃는데… 그를 오랫동안 짝사랑해온 주인공이 나설 차례! 이 로맨스의 시작, 궁금하다면 - 핀란드 현지에서 벌이는 꽉~찬 1일 관광, 북유럽 여행 꿈꾸고 있다면 가이드로 참고할 만할 듯 - 중국에서 핀에어 타고 핀란드로, 도착해서는 현지 유명 관광지 도장깨기? 로맨스 영화인지 핀란드 홍보 영화인지 분간 안 되는 순간 있을지도 - 단 하루 동안 기억을 잃은 여주인공, 그 하루만이라도 최고의 행복을 주고 싶은 남주인공, 그 뒤에는? 예상 가능한 전개에 취약한 편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