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레 미제라블>은 프랑스 혁명 이후 여전히 지속되는 시민들의 분노를 몽페르메유에 전근 온 경감 ‘스테판’과 뜻밖의 사건에 몰린 소년 ‘이사’를 통해 보여주는 21세기 버전 ‘레 미제라블’이다.
실제 프랑스 몽페르메유 출신인 레쥬 리 감독의 첫 장편영화로, 부패한 경찰과 이민자들을 핍박하는 범죄 조직 사이에서 분노를 키우는 소년들을 그려 유수 국제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다.
영화는 제72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기생충>과 함께 프리미어 상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제45회 세자르 영화제 작품상, 신인남우상, 편집상, 관객상, 제32회 유럽영화상 유러피안 디스커버리상을 수상하고 제77회 골든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부문과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 부문 후보에 올랐다.
사진제공_영화사 진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