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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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이 4일(목) 새해 처음으로 백만 관객을 돌파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주말 20만 관객을 더해 누적 관객 120만 6천 명을 기록했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만난 꼬마 영혼 22와 음악 교사 ‘조’의 동행을 통해서 하고 싶은 일, 나아가 산다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평단과 관객 모두에 극찬을 받고 있다.
개봉 2주 차에 메가박스 단독에서 CGV와 롯데 시네마로 상영을 확대한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은 지난주보다 약 2.5배에 해당하는 898개 스크린을 확보, 주말에만 13만 5천 명을 동원했다. 관련 굿즈 증정 등으로 매니아 층을 공략, N차 관람을 유도하면서 누적 관객 44만 2천 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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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니슨이 주연한 <어니스트 씨프>는 3위로 개봉 첫 주를 마무리했다. 폭파전문 은행털이범이 사랑하는 여성을 만난 후 떳떳해지기로 결심, 과거에 저지른 범죄를 자수하는 과정에서 부패한 FBI 요원과 벌이는 대결을 그린다. 전국 554개 스크린에서 주말 3만 4천 명 포함 총 5만 4천 명이 선택했다.
지난주 개봉한 <세자매>, <명탐정 코난: 진홍의 수학여행>, <나는 나를 해고하지 않는다>는 4위, 6위, 10위에 자리했다. 각각 주말에 8,855명, 6,901명, 2,015명이 관람했다.
장국영, 양조위가 주연한 왕가위 감독의 <해피 투게더>는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해 5위에 이름 올렸다. 이별과 만남을 반복하는 두 남자의 사랑을 감각적인 영상 안에 담은 작품으로 제50회 칸국제영화제(1997) 감독상 수상작이다. 전국 369개 스크린에서 총 1만 5천 명이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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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 왕 감독이 연출하고 아콰피나가 주연한 <페어웰>은 7위로 데뷔했다. 뉴욕에 사는 ‘빌리’와 그녀의 가족들이 할머니의 남은 시간을 위해 벌이는 따뜻한 거짓말을 그린다. 전국 148개 스크린에서 총 7,468명이 관람했다.
8위는 애니메이션 <파닥파닥>(2012)으로 주목받은 이대희 감독의 신작 3D 애니메이션 <스트레스 제로>이다. 스트레스로 인해 탄생한 불괴물에 맞선 아재 3총사의 활약을 그린 가족용 영화다. 전국 157개 스크린에서 5,935명이 선택했다.
<세상의 모든 디저트: 러브 사라>는 9위다. 꿈에 그리던 베이커리 오픈을 앞두고 사고로 세상을 떠난 ‘사라’를 위해 그의 엄마와 딸 그리고 절친이 함께 ‘러브 사라’를 오픈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한편 2월 첫째 주에는 주말 42만 5천 명을 포함 총 73만 5천 명이 극장가를 찾았다. 지난주 관객수 83만 2천 명(주중 35만 8천 명, 주말 47만 4천 명)의 88%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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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주 개봉작 소개
한국영화
-<새해전야> 형사-재활 트레이너, 와인 배달원-스키장 비정규직, 여행사 대표-예비 신부, 패럴림픽 국가대표-원예사, 새해 전 일주일 네 커플의 이야기. 김강우, 유인나 주연/ 홍지영 연출
-<아이> 보호종료 아동 ‘아영’은 싱글 맘 ‘영채’의 아이 ‘혁’의 베이비시터가 된다. 김향기, 류현경 주연/ 김현탁 연출
-<용루각 2: 신들의 밤> 여고생의 실종사건을 조사하던 용루각 멤버들은 신흥종교 ‘일월교’가 연루된 사실을 알게 된다. 지일주, 이필모 주연/ 최상훈 연출
-<송가인 더 드라마> TV 오디션 프로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진’을 차지한 송가인의 단독 콘서트 현황이 스크린에 펼쳐진다/ 이태슬, 김성윤 연출
외국영화
-<몬스터 헌터> UN합동 보안 작전부 ‘아르테미스’ 대위는 행방불명된 팀원을 찾기 위해 나서지만, 실종된 그들과 같은 이상 현상으로 거대 몬스터의 세계로 빠진다. 밀라 요보비치, 토니 자 주연/ 폴 W. S.앤더슨 연출
-<살아남은 사람들> 제2차 세계대전 직후 부모가 행방불명된 소녀 ‘클라라’는 홀로코스로 가족을 모두 잃은 의사 ‘알도’를 만나 나이를 초월해 친구가 된다. 카롤리 하이덕, 아베겔 소크 주연/ 버르너바시 토트 연출
-<호라이즌 라인> 열대섬으로 향하던 비행기 속 ‘사라’, 조종사는 심정지로 정신을 잃고 계기판과 GPS는 고장 난 긴박한 상황에 처한다. 알렉산더 드레이먼, 앨리슨 윌리암스 주연/ 마이클 마키마인 연출
-<로그시티> 두 마약 밀매 조직이 암투를 벌이고 있는 마르세유, 새로운 치안총감이 부임한 후 경찰 내부에 정보를 빼돌리는 자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래닉 가우트리, 스타니슬라 메하르 주연/ 올리비에르 마샬 연출
-<드림빌더> 자상한 아빠와 귀여운 햄스터 ‘비고’와 행복하게 지내던 소녀 ‘미나’, 새로운 가족 ‘제니’의 등장으로 일상에 변화를 겪게 된다/ 킴 하겐 젠슨, 토니 징크 연출_애니메이션
-<엘프> 인간에게 큰 상처를 입고 지하 세계에 숨어 지내던 엘프들. 꼬마 요정 ‘엘피’와 친구들은 무시무시한 소문 가득한 인간세계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우테 폰 뮌쇼풀 연출_애니메이션
-<이다> 수녀원에서 자란 ‘안나’는 유일한 혈육인 이모의 존재를 알게 된 후 어렵게 그를 만난다. 이모로부터 자신이 유태인이고 본명이 ‘이다’라는 뜻밖의 이야기를 듣는다. 아가타 트르체부코브스카, 아가타 쿠레샤 주연/ 파벨 파블리코브스키 연출_2013년 작_재개봉
-<원더> ‘어기’는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났지만 호기심 많고 상냥하고 매력만점인 소년, 처음으로 헬맷을 벗고 낯선 세상을 향해 한발을 내딛는다. 줄리아 로버츠, 제이콥 트렘블레이 주연/ 스티븐 크보스키 연출
2021년 2월 8일 월요일 | 글 박은영 기자( 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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