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왓챠가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부를 중심으로 한 심리 스릴러 <징벌>을 독점 공개한다. 이외에도 가이 리치 감독의 범죄 오락물 <젠틀맨>,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하는 브래드 피트 주연의 <파이트 클럽>, 로빈 윌리엄스와 맷 데이먼이 전하는 따뜻한 감동 <굿 윌 헌팅>, 소설가의 펜 끝에 목숨이 달렸다고? <스트레인저 댄 픽션> 등을 1월 셋째 주 신작으로 만날 수 있다.
2021년 왓챠 첫 익스클루시브, 남편을 죽인 신부??
<징벌>
<징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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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가 선택한 올해 첫 익스클루시브로 프랑스 드라마 <징벌>은 살해 혐의로 기소된 신부와 그녀에게 점점 빠져드는 한 남자가 펼치는 심리 스릴러다. 이스라엘에 사는 프랑스인 ‘나탈리’(나디아 테레시키에비츠)는 결혼식에서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다. 프랑스 영사관의 부영사 ‘카림’(레다 카텝)은 곤경에 빠진 나탈리를 도우려다 그녀에게 매혹돼 사건 자체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는 사건을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진실을 확신할 수 없게 된다. 과연 나탈리가 누명을 쓴 것인가 아니면 그 누구보다 완벽한 계획범죄를 실행한 것인가. 무고한 희생자일지 냉철한 살인지일지 확인하길. <보디가드>, <베르사유> 등 인기 드라마를 연출한 토마 뱅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6부작.
유럽 마약왕, 은퇴하기 참 힘들구나!
<젠틀맨>(2020)
<젠틀맨>(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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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마약 제조 유통 업계를 평정한 절대 강자 '믹키'(매튜 맥커너히)는 은퇴하고 사랑하는 아내(미셀 도커리)와 안락한 삶을 누리려 한다. 그의 거대한 제국을 매각하려 평소 알고 지내던 돈 되는 일이면 웬만한 것은 다 하는 인물(제레미 스트롱)을 만나 빅딜을 시작한다. 한편 은퇴 소문이 은밀히 퍼지면서 그의 자리를 노리는 중국계 애송이(헨리 골딩), 돈 냄새 맡은 사립 탐정 ‘플레처’(휴 그랜트) 등이 똥파리처럼 꼬이기 시작한다. 평소 그가 여신처럼 받드는 아내의 독려와 헌신적이고 능력 출중한 비서 ‘레이먼드’(찰리 허냄)의 서포팅에도 은퇴하기 만만치 않은 상황이 전개된다. 범죄오락극으로 돌아온 가이 리치의 신작 <젠틀맨>은 시간과 인물 관계를 얽히고설켜 쉽게 예측하기 힘든 플롯을 자랑한다. 여기에 만화적 상상력이 동원된 슬로우모션으로 표현된 컷과 욕 드립 등을 첨가한 B급 정서도 관람 포인트!
데이비드 핀처 X브래드 피트 X에드워드 노튼
<파이트 클럽>(1999)
<파이트 클럽>(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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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싼 가구와 옷으로도 삶의 공허함을 지우지 못하는 ‘잭’(에드워드 노튼)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가진 거친 영혼의 소유자 ‘테일러’(브래드 피트)가 우연히 만나 ‘파이트 클럽’을 결성한다. 하지만, 폭력으로 자신의 진정한 자아를 발견한다고 기존 체제를 부수며 세상에 저항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도 잠시, 시간이 지날수록 클럽을 결성한 본래 목적을 잃어 간다. 충격적 반전으로 유명한 영화인 작품, 그 결말을 확인하길. 데이빗 핀처 감독, 브래드 피트, 에드워드 노튼, 헬레나 본햄 카터이 참여했다. 작가 척 팔라닉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감동
<굿 윌 헌팅>(1997)
<굿 윌 헌팅>(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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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 부친에게 학대당한 상처로 세상에 마음을 열지 못하는 ‘윌 헌팅’(맷 데이먼)은 대학교 청소부로 일한다. 어느 날 다른 학생들도 쉽게 풀지 못하는 문제를 풀며 천재적인 기억력과 수학 능력을 선보인 그는 다시 폭력이 일상인 생활로 돌아간다. 하지만, 그를 눈여겨본 교수 ‘제랄드 램보’(스텔란 스카스가드)의 소개로 심리학 교수 ‘숀 맥과이어’(로빈 윌리엄스)와 상담을 시작하게 되고 점점 마음의 문을 여는 법을 배운다. 1997년 개봉 이후 큰 사랑을 받았다. 직접 각본을 썼던 밴 애플렉과 맷 데이먼은 이 작품으로 제70회 아카데미 시상식, 제5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각본상을 받았다.
내가 소설의 주인공?
<스트레인저 댄 픽션>(2006)
<스트레인저 댄 픽션>(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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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직원으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던 ‘해롤드’(윌 페렐)는 어느 날 그의 행동 하나하나를 정확히 설명하는 어떤 여자의 목소리를 듣는다. 이 여자는 바로 자신의 소설 속 주인공을 꼭 죽이고야 마는 소설가 ‘카렌 에펠’(엠마 톰슨)이다. 카렌은 어떻게 작품 속 주인공을 죽일지 고민하고, 해롤드는 자기가 곧 죽어야 한다는 사실을 직면한다. 비극적 소설의 주인공이 된 해롤드, 카렌의 펜 끝에 달린 목숨을 앞에 두고 어떤 선택을 할지.
자료제공_왓챠
2021년 1월 22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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