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왓챠가 폭스 뉴스 설립자 ‘로저 에일스’의 민낯을 조명한 <라우디스트 보이스>를 독점 공개한다. 이외에도 <007 스카이폴>을 비롯한 <007>시리즈 다섯 편,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짐승 탈을 뒤집어쓴 직원들! <해치지않아>,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드라마 <잠수종과 나비>, 마리옹 꼬띠아르와 브래트 피트가 펼치는 세련된 스파이물 <얼라이드> 등을 12월 셋째 주 신작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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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우디스트 보이스>
왓챠 익스클루시브 시리즈. 7부작 드라마 <라우디스트 보이스>는 미국 폭스 뉴스의 설립자이자 공화당의 킹메이커로 활약했던 ‘로저 에일스’의 추악한 성공 신화를 조명한다. 미국 정치사에 한 획을 긋고 미디어계에서 절대적인 권력을 휘둘렀던 ‘로저 에일스’, 하지만 그의 최후는 온갖 추문으로 얼룩졌었다. <라우디스트 보이스>는 스무 명이 넘는 여성이 성추행 혐의를 제기하는 등 여러 스캔들에 연루되면서 추락한 그의 인생 마지막 10년을 다룬다. 러셀 크로우가 6시간 이상이 걸리는 특수 분장과 뛰어난 연기력으로 실존 인물과 높은 싱크로율을 보인다. 제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2020)에서 <라우디시트 보이스>로 TV 미니 시리즈 부문 남우 주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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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시리즈>
<007 어나더 데이>, <007 카지노 로얄>, <007 퀀텀 오브 솔러스>, <007 스카이폴>, <007 스펙터> 등 ‘007시리즈’ 다섯 편이 한꺼번에 공개된다. <007 카지노 로얄>로 새로운 ‘제임스 본드’에 등극한 다니엘 그레이그는 이전 본드의 그림자를 지우며 자신만의 품격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1917>의 샘 멘더스가 연출한 <007 스카이폴>은 대중과 평단을 모두 만족시킨 시리즈의 역작. 그의 마지막 제임스 본드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내년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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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치지않아>(2019)
수상한 동물원에 더 수상한 동물들이 공연한다? <해치지 않아>는 위기의 동물원을 살리기 위해 직원들이 북극곰, 고릴라, 사자 등 ‘동물 탈’을 쓰고 동물을 대신한다는 기발한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다. 해고 직전 직원과 생계형 수습 변호사의 고군분투로 과연 동물원을 부활시킬 수 있을지. 웹툰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작가 HUN의 두 번째 웹툰을 각색했다. 순하고 선한 코미디로 동물로 분한 김성오, 박영규, 강소라, 전여빈 등의 동물 연기를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층의 악당>(2010)을 연출한 손재곤 감독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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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종과 나비>(2007)
<잠수종과 나비>는 프랑스 패션 잡지 엘르의 편집장을 지냈던 ‘장 도미니크 보비’(마티유 아말릭)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43살의 나이에 뇌졸중으로 쓰러진 그가 유일하게 움직일 수 있는 왼쪽 눈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는다. 그는 절망스러운 상황에서도 책을 집필하기 시작한다. 15개월 동안 20만 번에 달하는 ‘눈 깜박임’, 알파벳 하나하나를 짚어간 끝에 마침내 책을 완성한다. 그리고 책이 발간된 후 10일 만에 세상을 떠난다. 자유로운 나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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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라이드>(2017)
1942년 모로코 카사블랑카, 영국 정보국 장교 ‘맥스’와 프랑스 비밀요원 ‘마리안’이 첩보 작전 수행을 위해 만난다. 영화 <얼라이드>는 작전 수행 중 사랑에 빠진 남녀가 나눈 진실한 사랑을 그린 첩보 멜로 드라마이다. 사랑-결혼-출산을 거쳐 행복한 가정 생활을 영위하던 두 사람 앞에 시험의 시간이 닥친다. 이중 스파이 혐의를 받는 ‘마리안’과 그녀의 혐의를 손수 조사해야 하는 ‘맥스’, 과연 진실은 무엇일지. 카사블랑카, 모로코 사막, 화려한 파티장, 공습 현장 등 1940년대를 클래식하게 재현했다. 연인으로 호흡 맞춘 마리옹 꼬띠아르와 브래드 피트가 그 시대에서 걸어 나오는 듯한 화려하고 세련된 영상미를 자랑한다. <포레스트 검프>(1994), <캐스트 어웨이>(2000)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연출했다.
자료제공_왓챠
2020년 12월 18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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