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이금용 기자]
개봉일 12월 17일
이런분 관람가
- 심신미약을 핑계로 법망을 요리조리 피해가는 범죄자에게 가해지는 통쾌한 복수극, 결말부의 쾌감은 꽤 상당하다는
- 한 사람의 인생을 망치고도 무사히 살아가는 아동 성범죄자들에게 사적으로 복수를 할 수 있다면? 이런 상상 한 번쯤 해본 적 있다면
- 예능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보여준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은 배우 김승현의 예상치 못한 연기변신을 확인하고 싶다면
- 지대한, 설지윤 등 경력은 짱짱하지만 이름은 잘 몰랐던 배우들이 작정하고 전면에 나서면 어떨까? 이들의 현실감 넘치는 살벌한 연기 배틀이 궁금하다면
이런분 관람불가
- 가정폭력 가해자가 갑자기 부성애의 화신으로 변신? 갑작스러운 변화를 납득하기 어려울지도
- 가정학대, 아동 성폭행, 성추행 등 러닝타임 내내 이어지는 노골적인 폭력의 묘사를 지켜보는 게 내키지 않는다면
- 성녀 혹은 창녀? 영화가 여성 캐릭터를 바라보는 시대착오적인 시선을 견딜 준비가 되지 않았다면
- 말 그대로 피가 튀기고 내장이 쏟아지는 고어 슬래셔 무비에 내성이 없다면
- 성폭행의 피해자를 연기한 아역 배우에겐 과연 적절한 후속 조치가 취해졌을까? 이런 걱정으로 영화에 집중할 수 없을 것 같다면
2020년 12월 17일 목요일 | 글_이금용 기자(geumyong@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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