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스트=박은영 기자]
왓챠가 프로야구 경기 이면의 세계를 다룬 스포츠 드라마 <스토브리브>와 2016년 리메이크된 <벤허>를 공개한다. 이외에도 고 필립 세이무어 호프만에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긴 <카포티>와 이병헌이 출연해 화제를 모은 서부극 <매그니피센트 7> 등을 11월 셋째 주 신작으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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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스토브리그’란? 프로야구 정규 시즌이 끝나고 전 구단 프런트들이 선수 영입과 연봉 협상 등 전력 보강을 위해 나서는 비시즌 시기를 일컫는 스포츠 용어.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한 인기 드라마 <스토브리브>는 팬들마저 외면하는 꼴찌 팀에 새로운 단장이 부임하면서 재기를 꿈꾸는 프로야구 선수들과 구단의 치열함을 다룬다.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한선 등이 호연, 경기 이면의 세계를 리얼하게 전한다. 야구팬이 아니라도 야구를 잘 모르더라도 직장인이라면 충분히 공감할 여지가 크다는 게 중론. 명성만 들었다면 주말 정주행은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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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허>
아카데미에서 11개 부문을 석권했던 1959년작 <벤허>가 57년 만에 리메이크이 됐다. 2016년 버전 <벤허>는 ‘친구의 배신으로 노예로 전락한 남자의 복수’라는 기본 스토리 골격은 유지했으나, 러닝타임이 123분으로 짧아진 만큼 서사는 간략화하고 액션에 보다 힘줬다. 원작이 지닌 숭고한 무게가 조금 가벼워졌지만, 전차 경주장면을 비롯해 전투장면들의 스펙터클은 손에 땀을 쥐게 할 만큼 뛰어나다고 호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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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포티>
‘트루먼 카포티’는 미국의 저명한 소설가이자 영화 <티파니에서 아침을>, <인 콜드 블러드> 등의 원작자로 널리 알려진 작가다. 영화 <카포티>는 카포티가 신문 기사에서 읽은 한 잔인한 일가족 살인 사건의 가해자로 사형선고를 받은 두 살인마를 만나 취재하며 소설을 썼던 시기를 집중적으로 다룬다. 불우한 어린시절부터 화려한 성공을 거쳐 평탄치 못한 노년기 등 누구보다 영화 같은 삶을 살다간 카포티의 일면을 엿볼 수 있는 작품. 고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에게 2006년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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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그니피센트 7>
이병헌과 에단 호크의 찐 파트너십, 상상 가는지? <매그니피센트 7>은 정의가 사라진 마을을 지키기 위해 7인의 무법자들이 한데 모이게 되면서 통쾌한 복수를 시작하는 와일드 액션 블록버스터. 배우 이병헌이 출연해 국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1960년작 <황야의 7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으로 덴젤 워싱턴, 크리스 프랫, 에단 호크 등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이병헌은 명사수 ‘굿나이 로비쇼’(에단 호크)의 절친이자 비밀스러운 분위기의 암살자 ‘빌리 락스’로 분해 단검부터 권총, 라이플총까지 자유자재로 다루며 색다른 액션을 선보인다.
자료제공_왓챠
2020년 11월 20일 금요일 | 글 박은영 기자(eunyoung.park@movist.com 무비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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