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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배우 송재호 7일 별세. 향년 83세.
2020년 11월 9일 월요일 | 이금용 기자 이메일

[무비스트=이금용 기자]
원로배우 송재호(본명 송재언)가 지난 7일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1937년 평양 출생인 고인은 1959년부터 부산 KBS에서 성우로 활동했다. 이후 1964년 영화 <학사주점>으로 데뷔, 대표작으로는 <영자의 전성시대>(1975), <세 번은 짧게 세 번은 길게>(1981) 등이 있다. 이외에도 드라마 <113수사본부>, <용의 눈물>, <부모님 전상서>와 영화 <살인의 추억>, <그 때 그 사람들>, <해운대>, <자전차왕 엄복동> 등 다수 작품에 출연했다. 또한 생전 야생생물관리협회장, 홀트아동복지회 홍보대사, 문화재사랑 어린이창작동요제 홍보대사를 지내며 황경과 아동 문제에 힘썼다.

빈소는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0일 화요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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